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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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정상수, 무대보다 경찰서가 더 익숙한 래퍼라니

기사입력 2018.03.23 17:19 / 기사수정 2018.03.23 17: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래퍼 정상수가 또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 1년새 벌써 다섯 번째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정상수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상수는 피해자인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고, 이를 알게 된 A씨가 약속장소에 따라가 따지자 정상수가 A씨 및 말리던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정상수는 지구대에서도 난동을 부리면서도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와 시즌4, 시즌5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정상수는 무대에서 랩을 통해 대중을 만나기 보다 잦은 경찰서 출입으로 자신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잊혀질 만하면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래퍼'가 아닌 '트러블메이커'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2009년 그룹 RNB 멤버로 데뷔한 정상수는 지난 2015년 'Color Glasses'를 비롯해 '부산을 대표해', '비트 위를 걷네', 'New Day' 등의 곡을 발매했다. 그러나 무대 위에서 좋은 모습과 좋은 랩이 아닌, 경찰서에 더 자주 들락날락 거리며 대중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를 안기고 있다.

1년간 쉴 새 없이 논란만 빚은 정상수는 '문제만 일으키는 래퍼'로 낙인 찍힌 모양새다. 그의 폭주는 대체 언제쯤 끝이 날까. 아니, 이제는 그가 개과천선을 한다 해도 대중의 마음은 쉽게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정상수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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