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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성적 어때?…야구 잘 아는 앱 '페이지' 4월 출시

기사입력 2018.03.15 18:21 / 기사수정 2018.03.15 18:36

최지웅 기자


야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야구 정보 서비스 ‘페이지(PAIGE)’다.

엔씨소프트는 15일 판교R&D센터에서 ‘엔씨 AI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오는 4월 중 페이지를 얼리 액세스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지는 AI기술을 활용해 야구에 특화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 요약, 편집하고, 이를 사용자가 가장 필요한 때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AI에 질문하면 의도를 파악해 지식을 가공해서 답한다. 예를 들어 '나성범 최근 성적 어때?'라고 질문하면 해당 선수의 최근 성적은 물론 상대 팀별 성적 등 관련 정보를 함께 보여준다. 또 모르는 건 더 자세히 물어볼 수 있고 야구를 소재로 함께 놀 수 있는 콘텐츠도 자동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페이지는 경기 예측, 퀴즈 등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AI와 함께 놀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장정선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페이지는 나보다 야구를 잘 아는 야구 친구와 같은 서비스"라며 "특히 내가 듣고 싶은 정보를 제공하는 내 편을 들어주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페이지’의 핵심 기술은 엔씨소프트의 NLP(자연어처리)센터가 보유한 언어 AI기술과 지식 AI기술이다.

언어 AI기술은 페이지가 제공하는 텍스트 콘텐츠를 분석·요약·생성하고 사용자와 AI간의 Q&A를 구현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지식 AI기술은 뉴스 콘텐츠의 흥미도를 측정·분석·예측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텍스트, 인포그래픽 등의 형태로 자동 가공해 필요할 때 보여주는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한다.

장 센터장은 "야구는 인공지능과 궁합이 잘 맞는다. 매일 경기가 일어나고 기록이 나온다"며 "이를 토대로 많은 기사와 글이 쏟아지고 인공지능 학습에 좋은 자료가 된다. 처음엔 야구로 시작하지만 페이지의 AI 기술을 다른 영역으로 점차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4월부터 얼리 액세스를 통해 페이지의 완성도를 높인 뒤 7월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 기사제공=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jway091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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