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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티' 전혜진, 김남주에 경고 "그대로 갚아주겠다"

기사입력 2018.02.18 00:2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티' 전혜진이 김남주에게 그대로 갚아주겠다고 경고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6회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을 위해 나선 강태욱(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란은 '네가 죽였잖아 살인자. 네가 살인범이란 증거가 있어'란 협박 문자를 받았다. 부사장의 압박을 받고 있던 장규석(이경영) 역시 이 문자를 받았다. 고혜란은 괜찮을 거란 강태욱에게 "사방에 적이 너무 많네? 이번 사건으로 날 파묻어버리고 싶은가봐. 나랑 10년 이상 한솥밥 먹은 사람들인데. 내가 인생을 그렇게 잘못 살았나"라며 자책했다.

강태욱은 "그거 말고도 당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아"라며 법조인의 밤 초청장을 건넸다. 강태욱은 "가서 고개라도 숙여봐야지. 그렇게 해서라도 뉴스나인에서 밀려나는 일 없게 해줄게"라고 밝혔다. 고혜란은 "당신이 그런 일 한다고? 그런 짓 경멸하던 사람이잖아?"라며 놀랐고, "안 들은 걸로 할게. 내 문제야"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강태욱은 "아니. 이제 우리 문제야 혜란아. 내가 너 지켜주겠다고 한 건 네 명예, 위치, 네가 지금 가지고 있고 갖고 싶어 할 모든 것들이야"라고 밝혔다. 고혜란이 "당신 신념이 흔들리는 일이잖아"라고 하자 강태욱은 "내 아내도 지키지 못하면서 지켜야 할 신념 같은 거 의미 없어. 지난 5년 동안 너한테 못나게 굴었던 시간까지 포함해서 사과할 거야"라고 말했다.

고혜란은 "당신 진짜 못됐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미안하게 만드니"라며 감동했고, 강태욱은 "아무도 너 못 건드리게 할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너한테 한 말들 다 지켜낼 거야"라고 전했다. 고혜란은 강태욱을 안았고, 강태욱은 "다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혜란아"라며 키스했다.



이후 법조인의 밤에 간 두 사람. 강태욱의 아버지는 전직 대법관일 뿐만 아니라 골드문클럽 창립 멤버란 소문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강태욱은 방송국 부사장에게 "청탁이 아니다. 정중히 부탁드리러 온 거다. 고혜란 앵커, 믿고 지켜주십시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강태욱은 강률 대표에게 "모든 변수를 포함해서 완벽하게 없던 일로 묻고 싶다.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밝혔다. 그때 고혜란은 협박 문자를 또 받았고, 그 남자를 따라갔다. 케빈의 전 매니저였다. 차엔 '고혜란 살인자'라고 적혀 있었다.

얘기를 듣고 주차장으로 달려간 강태욱. 그러나 고혜란은 누군지 모른다고 거짓말했다. 강태욱이 "당신 협박받고 있니?"라고 물었고, 고혜란은 "이 정도쯤 혼자 감당할 수 있어"라며 "그냥 안 둘 거야. 어떤 놈이 이렇게까지 날 엿 먹이는지 절대 가만 안 둘 거야"라고 분개했다. CCTV를 확인한 강태욱은 케빈 매니저란 사실을 알았다.

하명우(임태경)는 강태욱의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다며 매일 찾아왔다. 강태욱은 "어디까지 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하명우는 "어디까지 하면 되냐"라고 되물었다. 강태욱은 케빈 매니저의 사진을 건네며 찾으라고 했다. 그 시각 고혜란이 이미 케빈 매니저를 찾아냈지만, 매니저는 "태국 사진 원본 나한테 있거든"이라며 갈 때까지 가보자고 했다. 고혜란은 "네 누난 어쩌고"라며 누나의 밀린 병원비를 다 처리했으니 원본을 가져오라고 했다.

한편 서은주는 고혜란에게 "당분간 서울에 머물면서 내 손으로 직접 정리하고 싶어"라고 밝혔다. 서은주는 "이번엔 내 차례야. 너한테 받은 거 내가 그대로 갚아줄까 해 혜란아"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그때 강태욱이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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