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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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탄 KCC, SK 꺾고 4연승 질주할까

기사입력 2016.12.09 14: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4연승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현재까지 SK가 시즌 전적 6승10패로 8위, KCC가 5승11패로 9위에 올라있다. 이날 KCC가 SK를 꺾는다면 KCC는 순위표에서 SK와 같은 곳에 자리할 수 있다. 

최근 KCC는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 반전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 26일 kt를 상대로 22점 차 완승을 거뒀고, 3일 동부전을 5점 차로 이긴 뒤 가장 최근 경기였던 7일 전자랜드전에서는 77-61로 승리했다. 이날 김지후가 21득점으로 날았고, 리오 라이온스가 18득점을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이현민이 10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연승 기간 차례로 kt전 10어시스트, 동부전 5어시스트, 전자랜드전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이현민이다. 최근 10경기를 살펴봐도 평균 7.1개로 6.6개의 SK 김선형을 누르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민과 김선형은 이날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SK는 3일 LG에게 85-89 석패를 당한 뒤 6일 모비스전에서도 75-81로 지면서 2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모비스전에서 SK는 마리오 리틀이 25득점, 코트니 심스가 17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SK로서는 KCC를 잡고 연패를 털어내야 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가 KCC를 82-78로 눌렀다. 당시 47리바운드 대 34리바운드로 높이에서 우위를 보인 SK는 낮은 2점슛 성공률을 보였지만 11개의 외곽슛을 터트리면서 KCC를 눌렀다. 그러나 당시의 KCC와 현재의 KCC는 다르다. 최근 KCC는 득점력과 슛 성공률 등 공격력에서 리그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다. 과연 KCC가 4연승을 이어갈까, 아니면 SK가 KCC의 연승을 저지할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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