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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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부진에 빠진 LGD-iG-프나틱, '조직력 회복'으로 8강 진출 노려

기사입력 2015.10.08 01:11 / 기사수정 2015.10.08 11:1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6강 2주차에 접어든 롤드컵에서 예상 외의 부진에 빠진 팀들이 제 기량을 회복할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저녁(이하)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2주차 경기가 열린다. 롤드컵 16강 2주차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부진에 빠진 팀들의 기량 회복 여부다.

대회 전 라이엇 게임즈에서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팀 중 롤드컵 1주차 16강 승률이 50%가 넘는 팀은 C조의 SKT T1과 EDG, 그리고 D조의 kt 롤스터 등 세 팀뿐이다.

나머지 A등급 팀인 ahq, 프나틱, iG은 1승 2패에 머물렀고 S등급을 받은 LGD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롤드컵에서 이 네 팀의 플레이를 보면 공통적이 모습이 있다. 바로 조직력, 그리고 팀플레이의 실종이다.

롤드컵처럼 큰 무대에서는 슈퍼 플레이보다 실수하지 않는 견고한 운영을 보여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프나틱과 iG, LGD는 긴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연계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팀원 간 언어 문제로 발생하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고, 결국 교전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반대로 롤드컵 8강 진출권인 각 조 2위 이상을 차지한 팀 중 EDG를 제외하고는 팀원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팀이다. C조 2위를 차지한 유일한 중국 팀인 EDG는 중국 선수들이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사용하는 팀. EDG 서포터 '메이코'는 한국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갈 정도로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롤드컵 16강 2주차를 대비하여 이 팀들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과연 '이름값'에 비해 부족한 성적을 보인 팀들이 약점을 보완해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8강 진출에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LGD(출처: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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