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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kt 롤스터, '썸데이' 김찬호 활약에도 불구 오리진에 패배

기사입력 2015.10.04 23:0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 롤스터가 '썸데이' 김찬호의 탑 올라프 분전에도 불구하고 '엑스페케'의 오리진에 패배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4일 밤(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4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는 오리진의 운영에 말리며 아쉽게 롤드컵 첫 패배를 당했다. 오리진의 미드 '엑스페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기동력에 유리한 경기를 놓치고 말았던 것.

kt 롤스터는 탑 올라프와 미드 에코를 선택하는, 기존과 다른 픽을 보였고, 경기 초반 각자 라인에 서는 모습 보다는 모든 선수가 라인을 바꿔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리진은 이러한 kt 롤스터의 움직임을 따라가려 했지만 결국 이 과정에서 2킬을 내줬다. kt 롤스터 역시 상대의 움직임에 말리며 역시 2킬을 내주며 경기는 계속 팽팽하게 이어지는 듯 했지만 바텀 다이브를 통해 추가로 2킬과 함께 첫 드래곤까지 가져가는 수확을 얻었다.

'썸데이' 김찬호의 올라프가 순간 이동으로 상대에게 2킬을 얻었지만, '소아즈'의 피오라도 순간 이동으로 2킬을 얻어냈다. 두팀 모두 순간 이동을 이동한 속도전을 벌이며 누가 더 빠르게 경기를 운영하는 지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썸데이' 김찬호를 앞세운 kt 롤스터의 속도가 더 빨랐다. 미드 교전에서 '피카부' 이종범의 알리스타의 활약으로 킬을 만들었고, 탑 라인에서는 '썸데이' 김찬호가 솔로 킬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킬 스코어가 9대 4까지 벌어진 것.

오리진 역시 만만찮았다. 계속 데스를 기록하는 동안에도 상대를 흔든 후 바론을 획득했다. 이 플레이 한 번으로 오리진은 kt 롤스터 본진 미드 타워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kt 롤스터는 전술을 바꿔 묵직한 힘으로 상대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오리진은 노련한 움직임으로 연달아 바론을 획득하며 속도에 힘까지 붙였고, kt 롤스터를 계속 밀어붙였다. 결국 kt 롤스터는 '엑스페케'의 오리진에 넥서스를 내주며 이번 롤드컵 첫 패배를 당했다. 반면 롤드컵 파워 랭킹에서 D조 최하위를 기록했던 오리진은 3승을 거두며 롤드컵의 또다른 이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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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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