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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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컵 앞둔 최진철 "이승우-장결희, 아직도 부족하다"

기사입력 2015.09.01 17: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최진철(44) 감독이 이승우와 장결희의 몸상태가 더욱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오는 10월 U-17 칠레월드컵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임하는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브라질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와 경기한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와 장결희를 포함해 최정예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최진철 감독은 지난달 27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1일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진철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나갈 옥석을 가리기 위한 대회다. 계속해서 경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조직력과 경기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취지를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이승우와 장결희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둘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린 징계로 인해 1년 넘게 실전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소집 단계에서도 이승우와 장결희의 경기 감각이 더 올라와야 한다고 지적했던 최진철 감독은 "일주일 훈련을 통해 체력적인 부분은 올라온 상태다. 하지만 아직 기대하는 부분까지 올라온 것을 아니다"라며 "(이)승우, (장)결희는 물론 대표팀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공교롭게 월드컵 본선 상대인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최진철 감독은 브라질을 상대로 전력을 숨길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지 여부를 두고 많은 고심을 했다. 

그는 "브라질은 좋은 자원의 선수들을 보유했다. 우리가 전력 노출을 줄이면 결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없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브라질의 카를로스 레모스 감독도 한국전에 대해 "모든 정보를 숨기기 어렵다. 현재 전술을 더 발전시키고 호흡을 높이는 데 더 열중할 것"이라며 "한국은 공격진이 스피드가 좋고 기술이 우수해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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