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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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언론 "안병훈, 한국에 압도적 우승 안겨줬다"

기사입력 2015.05.26 11:3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루키' 안병훈(24)의 깜짝 우승 소식에 유럽 언론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안병훈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워터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이 기록한 타수는 코스 신기록인 22언더파에 1타 뒤진 기록이고,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린 압도적 우승이었다.

국내 언론이 안병훈의 우승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언론도 그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유로스포츠'는 25일 "루키 안병훈이 한국에 압도적인 우승을 가져다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대회 루키로서의 우승은 지난 1969년 버나드 갈라쳐와 2004년 스캇 드러몬드 이후 3번째다"고 전하며 안병훈의 우승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EPGA도 2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루키치곤 나쁘지 않았다"라며 우스갯 소리를 섞어 안병훈의 우승을 축하해줬다.

한편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54위까지 급상승했다. 따라서 유럽, 미국을 제외한 세계랭킹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네셔널팀의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안병훈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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