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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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점검하고 돌아온 신태용 "홍정호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5.05.25 14:24 / 기사수정 2015.05.25 15: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신태용(45) 국가대표팀 코치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홍정호(26, 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신 코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유럽 중에서도 특히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고 온 신태용 코치는 내일 26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관찰한 내용을 보고하고 6월에 있을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직접 보고 돌아온 신태용 코치는 특히 홍정호의 회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정호는 올 시즌 막바지에 주전 수비수로 도약하면서 아우스크스부르크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도왔다. 실제 경기에서도 헤딩을 통한 제공권 장악과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수비진을 이끌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신태용 코치는 "홍정호가 몸이 많이 올라와서 상당히 경기력이 좋아졌다"면서 "손흥민, 김진수 등은 월드컵과 아시안컵과 평가전 등을 갔다오면서 피곤해 있어서 마지막 리그 일정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느꼈다. 이러한 부분들을 슈틸리케 감독님께 보고해서 느낀 점을 그대로 아시게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월 1일에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11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과의 평가전을 치르고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16일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1차전을 갖는다. 이를 위해 대표팀 코치진이 먼저 내일부터 움직여 중요한 일정들을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 코치는 "내일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난 다음에 월드컵 예선전에 나설 멤버들을 결정할 것 같다. 날씨나 컨디션 등을 보고 감독님이 자세한 내용을 판단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신태용 코치 ⓒ 엑스포츠뉴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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