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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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지난 3연패 동안 침착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5.04.01 22:4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지난 3연패는 침착하지 못해서 패한 것."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김용의의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현재 3연패에 빠져있는 LG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양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우규민과 류제국이 수술 여파와 재활로 빠져있는 공백을 임정우로 대체했고, 4⅓이닝 2실점으로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결과를 알 수 없었던 10회말, 김용의는 끝내기 안타로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결국 팀의 첫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오늘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됐다. 수고한 선수들이 앞으로도 이렇게 경기를 풀어나가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승장' 양 감독은 지난 3연패도 돌아봤다. 그는 "지난 3연패는 전체적으로 침착하지 못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4월 한달 동안 쉽지 않겠지만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LG는 잠실에 남아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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