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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믿는다" 신입 로켓 곁 박세혁 있으매 [울산:캠프노트]

기사입력 2021.02.27 14:50 / 기사수정 2021.02.27 16:03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현세 기자] "박세혁이 내게 자신감을 심어 줬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과거 조시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가 그랬듯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역시 꿈을 좇아 이적했고, 두산은 새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 아리엘 미란다를 영입했다. 주전 포수 박세혁으로서는 풀타임 포수가 되고 나서 3년 연속 원투펀치가 바뀌어 왔다. 그런데도 해당 3년 동안 매년 20승 투수, 가을 에이스와 함께하며 경험을 쌓아 왔다고 평가받았다. 앞서 그는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지만 이제는 외국인 투수 교체 경험이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다"고 했다.

박세혁은 새 외국인 투수와 지속 대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로켓과 미란다가 원하는 투구 방향을 듣고 어떻게 하면 매 상황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지게 할지 함께 의논하겠다고 했는데, 그중 로켓은 박세혁과 호흡 후 신뢰가 쌓였다고 이야기했다. 

로켓은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최근 불펜 피칭을 마치고 나서 박세혁과 계속 대화해 왔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박세혁이 내게 자신감을 심어 줬다는 것이다. 더 세세하게는 앞으로 훈련 과정을 거치며 더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박세혁은 영리하다. 게다가 한국 타자를 잘 아니 그를 100% 믿고 던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전임 선수들이 20승을 기록해 왔다는 데 있어 부담감은 전혀 없다. 다만, 나 역시 그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내게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투심 패스트볼 위주 투구를 하는 로켓은 포심 패스트볼,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배합하는 유형이다. 두산은 그가 갖고 있는 땅볼 유도 능력이 두산 내야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크게 휘는 투심 패스트볼은 국내 야구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로켓은 "박세혁이 내 '공 움직임이 좋다'며 '한국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해 줬다"고 말했다.

땅볼 유도 능력과 두산 수비간 궁합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리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두산이 어떤 구장을 사용하는지, 또 팀 수비력 어떤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야수들이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퀄리티 있는 훈련을 한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었다. 투수로서는 어깨에 큰 짐을 더는 것 같다. 든든하게 지켜 주면 나 같은 유형의 투수는 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켓은 또 이곳에서 배우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그는 2차 스프링캠프까지 불펜 피칭, 두 차례 라이브 피칭 등 훈련을 소화해 왔는데, 코칭스태프로부터 듣는 이야기는 모두 귀담아 듣고 있다. 그는 "불펜 피칭 때마다 상황별 투구를 훈련해 왔는데, 정재훈 코치님께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 카운트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던져 보라'고 설명해 주신다"며 "코치님께서 좋은 평가를 해 주시니 기대에 부응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클럽하우스, 라커룸 안에서 코치님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로켓은 "개막까지 잘 준비할 수 있다. 투구 수도 마지막 불펜이 50개 가까이 던졌다. 그때 100% 힘을 쓰기도 했다. 다음 불펜 피칭이 내일(28일) 예정돼 있다. 개막전에 나설지 알 수 없지만,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계획대로 순조롭게 준비되면 때에 맞춰 잘 준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실야구장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실 베어스 팬을 상상해 보니 만나게 될 날이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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