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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PO 미디어데이] 왕조 연장 도전 우리은행 '김정은 몫' 누가

기사입력 2021.02.25 15:28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현세 기자] 정규리그 우승 팀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한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8년 만의 4강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플레이오프는 각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 간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27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리그 2위 청주 KB스타즈는 3위 인천 신한은행과 28일부터 맞붙는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BNK 썸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우승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13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목표는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 오던 우리은행은 2년 전 KB스타즈에 통합우승 타이틀을 넘겼다가 올 시즌 다시 왕조를 재구축할 기회를 얻었다. 플레이오프 방식이 그때와 다르고, 주축 선수 김정은이 합류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위성우 감독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초부터 박혜진 없이 뛰어야 했고, 박혜진 복귀와 맞물려 김정은이 발목 수술에 이탈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 박지현, 홍보람, 김진희, 최은실 등 기존 선수끼리 똘똘 뭉쳐 정규리그 우승을 이뤘는데, 플레이오프 경험이 비교적 적다고 평가받는다. 우리은행으로서는 경험 있는 박혜진을 필두로 다시 뭉쳐야 하는 상황이다. 위 감독은 "정규리그는 한 경기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단기전이다. 걱정 안 될 수는 없다. 어린 선수들이라서 큰 경기 경험이 적어 걱정인데,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준비시켜 보려 한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처럼 꾸준히 해 오는 선수가 있다. 요즘 승리가 빨리 결정나면서 젊은 선수를 많이 기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부담 갖지 않고, 배혜윤과 김한별 활동량을 줄이는 데 포커스를 두겠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또 "김한별, 배혜윤 등 우리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다는 데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는 있지만 워낙 노련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약점은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 또 약점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것"이라며 신중히 준비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박혜진은 "나 빼고 정규리그를 뛰어 본 선수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잘해 주지 않았나. 그리고 단기전이다. 의외 인물이 해 줘야 할 텐데, 내가 아는 우리 후배들은 오히려 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선수들이다. 어려울수록 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김소니아뿐 아니라 에너지가 있는 선수들이니 긍정적으로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혜진은 또 '마지막 승부처에서 본인 외 누구에게 기회를 넘겨 주겠느냐'고 묻는 데 "듣자마자 정은 언니 생각이 났다. 그래도 김소니아 선수가 그 순간에 즐기며 잘해 줄 선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큰 경기를 뛰어 본 김정은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박혜진이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결국 정규리그에서 큰 역할을 해 준 김소니아가 시즌 때만큼만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 선수도 좋지만 배혜윤 선수도 워낙 노련하다. 특히 우리 팀이 인사이드에 약해 배혜윤 선수를 어떻게 봉쇄하느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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