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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평창에서 열린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기사입력 2021.02.09 02:30 / 기사수정 2021.02.09 02:3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8년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시작된 개회식은 오행과 오륜을 상징하는 강원도의 다섯 아이가 나와 이야기를 이끌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평화와 안녕을 소망하는 사신들,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인면조 등이 무대를 채웠다. 또 한국의 전통 장고춤과 함께 태극 문양이 그려지며 우주의 조화를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 8인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썰매의 개척자’ 강광배, 토리노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골프 레전드’ 박세리,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이승엽,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바르셀로나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LA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등이 태극기를 들고 스타디움을 한 바퀴 돈 뒤 전통 의장대에게 태극기를 넘겼다.



이후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평창올림픽에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이 참가했다. 그리고 마지막인 91번째로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 했다. 배경음악으로 아리랑이 울려퍼지고 봅슬레이의 원윤종과 북한 아이스하키의 황충금이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가장 앞에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는 2007년 장춘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의 남북 공동입장이자 통산 10번째 공동입장이다. 

전통문화에 이어 K-POP을 비롯해 비보잉 등으로 현대 문화와 미래의 모습까지 표현됐다. 특히 ‘세계와의 연결’을 표현하는 드론으로 만든 오륜기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한국말로 또박또박 ‘안녕하세요, 평창’이라고 말하며 첫 인사를 전한 후 “올림픽 정신은 스포츠 안에서 평등함을 보여주고, 스포츠를 통해 하나됨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이를 잘 보여주는 위대한 사례가 바로 남북 공동입장이다. 모두가 훌륭한 모습에 감동했다. 한국의 평화 메시지를 함께하고, 지지한다. 다양성 안에서 하나된 우리는, 우리를 갈라놓으려는 어떤 힘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초의 난민 대표팀 참가를 통해 IOC는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보냈다. 이제 평창에서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선수단은 공동입장을 통해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올림픽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하길 기원한다”면서 마지막으로 ‘함께가요, 평창!’이라고 한국말로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는 피겨여왕 김연아였다. 쇼트트랙의 전이경, 골프의 박인비, 축구의 안정환에 이어 성화를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박종아, 정수현이 함께 성화를 받아 계단을 오르며 성화대로 향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바로 김연아. 순백의 의상을 입은 김연아는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여왕의 면모를 뽐냈다. 그리고 성화를 이어 받았고, 성화를 점화해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본격적인 평창올림픽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개회식은 국내외로 많은 화제를 낳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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