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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로하스 방관 아냐, 스스로 이겨냈으면"

기사입력 2020.09.28 04:24 / 기사수정 2020.09.28 04:27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잠시 주춤한 멜 로하스 주니어에 대한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각종 타격 지표에서 리그 1위를 독점하고 있던 로하스는 최근 순위표 곳곳에서 1위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내줬다. 한때는 7개 부문 지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던 로하스는 28일 현재 KBO 시상 기록 중 타점(108타점)과 장타율(0.661) 부문에서만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마저도 타점은 2위 LG 김현수(107타점)와 단 1타점 차다.

좁혀지지 않을 것 같았던 홈런 1위 역시 뒤집혔다. 로하스의 대포가 9일 잠실 두산전 37호를 마지막으로 16경기 동안 멈춘 사이 LG 라모스가 7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LG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경기차 1경기 차에서 3위 KT와 4위 LG의 맞대결은 5번이 남았다.

팀도, 자신도 치열한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으니 신경 쓰이지 않을 리가 없다. 특히 로하스의 최근 페이스는 한창 좋을 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다. 이강철 감독은 "조급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안 보려고 한다"면서 "직접 대화를 하기도 조금 그렇다. 이제 한국에서도 4년 차인 선수이니 본인이 이겨내길 바라야 한다"고 말했다.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이강철 감독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한다면 너무 터치하는 모습이 될 것 같다. 선수의 입장에서 보면 '알아서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할 수도 있다. 백번 말해도 본인이 느끼는 것이 제일이다. 이런 싸움도 하면서 로하스가 더 성장하고, 커리어가 쌓이면서 큰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27일 수원 LG전에서는 고관절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고, 대타로 나와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금 로하스가 떨어져 있는 건 사실이다. 그동안 몸이 안 좋은데도 많이 참고 해줬는데, 그 여파도 있을 것이다. 나름대로 (책임감 때문에) 안 쉬려고 해 그런 마음들이 고맙지만, 지금으로선 쉬면서 재충전하는 게 좋을 수 있다. 한 경기를 뛰려다 남은 경기를 못 뛰게 되면 우리가 손해"라고 강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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