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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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송윤아, 행복한 삶에 균열…김원해 사망 [종합]

기사입력 2020.07.11 00:2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행복했던 유준상, 송윤아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회에서는 안궁철(유준상 분)과 남정해(송윤아)가 행복한 부부로 등장했다.

이날 안궁철은 유흥업소에 간다는 남정해의 옷을 보고 기겁했다. 남정해가 "당신이 한창 다닐 때 내가 뭐라고 한 적 있냐"라고 하자 안궁철은 "난 비즈니스하러 간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남정해는 "나도 비즈니스 하러 가는 거다. 접대 차원에서"라고 응수했다.


길을 나선 남정해는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났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강산(이태환). 남정해는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지만, 주강산은 각자 해결하자고 했다. 이후 남정해는 골프 연습장에서 주강산과 다시 만났다. 골프 강사인 주강산이 갑자기 다가오자 남정해는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화들짝 놀랐다. 주강산은 "그렇게 힘만 준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자세를 바로잡아주었고, 남정해는 "앞으로 말로 해라"라고 밝혔다. 주강산은 "다른 생각 없으니까 걱정 마라"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안궁철, 정재훈(배수빈), 조형우(김성오), 박춘복(정석용), 천만식(김원해)은 술집에 모였다. 조형우는 친구들에게 다른 테이블 여자들을 가리키며 "같이 마시고 놀자"라고 밝혔다. 안궁철은 "동네에서 뭐하는 거냐. 죽으려고 환장했냐. 그만 징징거리고 정신 차려"라고 했지만, 조형우는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6년만에 얻은 자유의 날에"라며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조형우는 여자들에게 가서 "우리 보면서 웃어줬잖아요"라며 같이 놀자고 했지만, 여자들은 "저희가 웃은 건 박보검 보고 웃은 거다"라고 황당해했다. 


창피해하며 술집에서 나오던 다섯 사람은 술집 사장을 위협하는 조폭과 몸싸움을 했다. 결국 이들은 경찰서에 끌려갔다. 안궁철은 "내일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내 생일이다. 저만이라도 빼주면 안 되냐"라고 읍소했지만, 그렇게 될 리 없었다. 다행히 비뇨기과 의사인 정재환을 알아본 조폭이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집에 돌아온 안궁철은 남정해의 발을 마사지해주며 골프 코치에 대해 물었다. 남정해는 "그 코치 잘렸대. 새로운 코치 잘생겼더라. 근데 성격이 좀 까칠해. 자기방어적이다"라고 했고, 안궁철은 "그래서 그 어린 애한테 마음을 뺏겼냐?"라고 밝혔다. 남정해가 "뺏긴다면 마음이 아니라 몸이겠지?"라고 하자 안궁철은 "지금 도발하는 거냐"라고 말하기도. 안궁철은 유흥업소에서 재미있게 놀았다는 남정해의 말에 토라졌다. 남정해가 "재미있긴 했는데, 당신보다 잘난 남자는 없던데?"라고 하자 안궁철은 바로 기세등등해졌다. 그 시각 정재훈은 남정해가 골프연습장에서 찍힌 사진을 보고 있었다. 


다음날 안궁철은 생일인 남정해를 데리러 갔다. 안궁철이 옆에서 잠든 남정해를 바라보고 있을 때 버스에 탄 천만식은 가슴을 움켜쥐며 괴로워했다. 안궁철은 '내가 잠든 아내를 보며 행복을 꿈꾸던 그때 내 친구는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었다. 죽음보다 더 끔찍한 비밀을 간직한 채'라며 '그날 이후 단단했던 내 인생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안궁철은 '아니다. 어쩌면 내 인생의 균열은 정해를 처음 본 순간부터였는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1995년,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시작된 인연이었다.

한편 안궁철은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 안궁철은 샤워를 하는 한 남자를 공격했고, 정재훈, 조형우, 박춘복이 왔을 땐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안궁철이 다혈질이긴 하지만 사람을 죽일 친구는 아니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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