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46
스포츠

김태형 감독 "이영하, 올해 가장 좋은 밸런스였다"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7.08 16: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올해 가장 좋은 밸런스였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8차전을 앞두고 7일 잠실 LG전 선발 투수 이영하 관련 평가를 내 놨다.

이영하는 6이닝 동안 95구 던지면서 7피안타(2피홈런) 4실점했지만 7회 초 남겨 놓은 승계주자가 못내 아쉬웠다. 그런데도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안정적 투구 내용을 쓰기 시작하는 흐름이다.

김 감독은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다"며 "올해 가장 좋은 밸런스였다. 스스로 만족했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많이 없어졌다. 구속도 잘 나왔다.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좋은 밸런스로 던져 주면 우리로서 큰 힘"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아직 어리다 보니 비시즌 준비 과정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며 "젊은 선수는 비시즌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잘 던지려 하는 욕심은 컸고 마음대로 안 되는 경기가 많았다"고 부진 원인을 짚었다.

김 감독은 1일 고척 키움전에서 8경기 연속 무승 흐름을 끊은 것이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때도 안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부담 없이 던져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앞으로 좋은 상황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