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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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최준용♥한아름, 父 투병 고백...조엘라♥원성준 집들이 [종합]

기사입력 2020.02.22 00:2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최준용♥한아름, 조엘라♥원성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준용은 아버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아버지의 투병 생활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최준용은 "아버지가 귀가 잘 안 들리신다. 왼쪽 고관절이 부러져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하셨다. 그 외에는 크게 아픈 적이 없으셨다"며 "재작년 초에 이상하게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해서 위내시경을 했다. 검사 결과 십이지장암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럽게 암 수술을 받게 되셨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6시간 만에 끝나고 나오셨다. 초반 몇 개월 동안은 괜찮으셨다. 수술한 지 1년 정도 지나고 나니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됐다고 하더라"면서 "그런데도 아버지는 항암 치료를 거부하셨다. 그러니까 병원에서는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그러더라. 연세가 있으셔서 전이가 늦으니까 그냥 마음 편히 지내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며 "다만 걱정인 건 식사하고 계속 컴퓨터만 하니까. 운동을 좀 하셨으면 좋겠는데 하루 종일 앉아서 고스톱을 치고 바둑을 두고 신문을 읽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한아름은 시어머니와 함께 밤 나들이에 나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아름은 "아버님이 어머님께 되게 고마워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어머니는 8년째 남편의 병수발을 들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이제는 고마워하는 거 나도 느낀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지쳐버렸다. 지금 아주 지친 상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먼저 암을 앓아봤다. 뇌수술했을 때는 말도 잊고, 글도 몰랐다"면서 "(남편은) 아침에 나가면 밤에 들어오는 남자였는데, 내가 수술하고 나서부터는 초저녁에 들어와 운동시키고, 말 시키고 그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엘라, 원성준 부부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조엘라, 원성준 부부는 결혼 후 첫 집들이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외출 준비를 마친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시장으로 출발했다. 

시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가장 먼저 붕어빵으로 군것질을 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장보기에 나섰다. 원성준은 집들이 음식으로 밀푀유전골, 오리 보쌈 말이, 호박전, 잡채 등을 만들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조엘라는 시장 상인들의 요청에 시장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조엘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보이스퀸이 저를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너무 신기하게 많은 분들이 절 기억해주신다"며 "결혼 당일에 가서 오디션을 봤던 게 많은 분들에게 각인이 됐나 보더라. 감사하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조엘라, 원성준 부부는 본격적으로 음식 준비에 나섰다. 조엘라는 "제가 만든 밥을 같이 먹으면 진짜 친구가 됐다고 느껴진다. 굉장히 못 하는 음식이지만 더 정성스럽게 칼질도 얌전히 천천히 하게 되더라.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엘라가 집들이에 초대한 사람은 '보이스퀸'에 함께 출연했던 박진영, 정수연, 이미리 등이었다. 세 사람은 조엘라, 원성준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집들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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