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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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미국 제압' 연승 노리는 한국, 대만전 선발 김광현 출격

기사입력 2019.11.11 23:02 / 기사수정 2019.11.11 23:03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잡은 한국이 대만전에 김광현을 내세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 도쿄돔야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예선라운드 3경기전승에 이은 대회 4연승.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12일 지바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의 2차전을 치른다.

한국에게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은 호주와 대만, 일본 그리고 한국이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은 호주, 대만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야 올림픽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호주와 대만이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했고, 나란히 슈퍼라운드 1차전을 패하며 라운드 전적 2패가 된 반면 한국이 미국을 잡으면서 라운드 전적 2승을 챙겨 이미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결승까지의 안정감,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는 대만전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대만전에 좌완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광현은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예선라운드 캐나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대만에선 우완 장이가 선발 등판한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의 장이는 예선라운드 베네수엘라전에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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