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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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한화, 11년 만의 PS 3G 만에 마감 위기

기사입력 2018.10.20 18:31 / 기사수정 2018.10.24 11:3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가 1승도 챙기지 못하고 가을야구를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7로 패했다. 안방에서 연이틀 패배한 한화는 한 번 더 패배할 경우 그대로 탈락한다.

이날 샘슨은 정규시즌에서의 넥센전 부진을 만회하고자 선발로 등판했으나 5회를 버티지 못하고 4⅓이닝 만에 강판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5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압도적인 출발을 했으나 그 모습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는 3-3 동점에서 런다운 상황에서 나온 정근우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4-3 역전에 성공했으나 샘슨이 5회 샘슨과 안영명이 볼넷을 내주면서 만들어진 1사 1·2루 상황, 박상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박상원은 임병욱에게 다시 스리런을 맞았고, 넥센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범수와 송은범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소강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7회 2사 상황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남겨두고 이태양이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넥센에 추가점을 내줬다. 8회말 한화는 정은원과 이용규의 안타를 묶어 점수를 추가했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전날 잔루 13개로 답답했던 타선은 이날도 불펜의 물량 공세를 무위로 만들었다. 이용규가 2안타 4타점, 정은원이 2안타로 분투했을 뿐이었다. 김태균 대타 카드는 써보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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