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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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넥센 장정석 감독의 여유? "다 나와도 괜찮은데"

기사입력 2018.10.18 15:23 / 기사수정 2018.10.19 00:1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다 나와도 되는데…"

18일 대전 '모임공간국보' 대회의실 4층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과 송은범, 이성열,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과 김상수, 김하성이 참석했다.

이날 양 팀 감독은 '상대 팀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키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물음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다 나와도 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누구도 두렵지 않다는, 여유와 자신감이 엿보이는 말이었다.

장 감독은 이내 "굳이 뽑으라면 이성열을 고르겠다. 이성열이 우리와 할 때 잘했기 때문에 쉬어가며 했으면 좋겠다. 송은범도 우리 상대로 잘했는데, 이곳(미디어데이)에 온 김에 쉬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반면 한용덕 감독은 "넥센 선수들이 잘하기 때문에 많이들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마무리 투수가 안 나오고 우리가 경기를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팀의 압승에 대한 기대가 깃든 발언이었다.

한편 한화와 넥센은 정규시즌에서 8승8패 호각세를 보인 가운데, 넥센을 상대로는 호잉이 4할2푼6리, 하주석이 4할1푼1리의 타율로 강했다. 김태균도 3할8푼1리로 4할타 육박. 넥센에서는 이정후가 4할9푼리로 5할의 가까운 타율을 올렸고, 임병욱도 3할6푼8리로 한화전에 강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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