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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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넥센 이정후 "첫 PS, KIA와 하게 되어 설렌다"

기사입력 2018.10.15 14:5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포스트시즌에 처음으로 나서는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자신의 첫 가을야구 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넥센 장정석 감독과 야수 박병호, 이정후, KIA 김기태 감독과 안치홍, 김윤동이 자리했다.

넥센 이정후는 데뷔 2년차에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됐다. 지난해 이정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지만, 팀이 7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팀도 자신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가을야구를 눈앞에 뒀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정후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게 됐다. 팬분들이 기대하실 것"이라며 "경험이 없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선배들을 잘 따르면서 젊은 패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큰 경기 경험은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며 쌓을 수 있었다. 이정후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정후는 "대표팀 기간에는 합숙 기간이 있어서 그 기간 동안 몸을 만들고 준비했다. 포스트시즌은 시즌이 끝나고 바로 치러지기 때문에 평소 시즌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똑같이 준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는 KIA 선수들과 어릴 때부터 얼굴을 마주한 돈독한 사이다. 이정후는 첫 포스트시즌부터 친분이 있는 양현종을 만난 이정후는 "대표팀에서 연습, 경기를 하면서 양현종 선배가 왜 한 팀의 에이스이고, 한국의 에이스인 지 잘 알게 됐다. 양현종 선배, 안치홍 선배 등 모두 어렸을 때부터 많이 잘 챙겨주셨다. 첫 포스트시즌을 KIA와 하게 된다는 게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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