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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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답답한 공격' 한국, 키르기스스탄과 득점없이 전반종료

기사입력 2018.08.20 21:51 / 기사수정 2018.08.20 23: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승리가 필요한 한국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일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3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치렀다.

승리가 필요한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트래핑 이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오히려 키르기스스탄의 역습에 위험을 노출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17분 키르기스스탄의 역습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조별예선에서 두 장의 경고를 받은 김민재는 16강에 진출해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지난 말레이시아전과 비슷한 흐름은 계속됐다. 한국은 꾸준히 공격을 밀어붙였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6분과 전반 29분 황의조, 황인범이 연속해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 위로 벗어났다.

키르기스스탄 수비는 점차 한국 공격을 수비하는데 애를 먹으며 문전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31분과 35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직접 골문을 겨냥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결국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빌어붙였으나 결국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득점없이 종료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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