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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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동점골' 수원, 베이징과 무승부…조 2위로 16강

기사입력 2015.05.05 20:00 / 기사수정 2015.05.05 20: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하고 16강으로 향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베이징 궈안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16강을 확정했던 수원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다. 조 1위로 가게 된다면 E조 2위가 유력한 전북 현대와 맞붙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안방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많은 부상 선수들이 발생한 탓에 수원은 대폭 변화를 둔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레오와 카이오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이상호, 배지훈, 조지훈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원정을 온 베이징은 데얀을 앞세워 수원 골문을 겨냥했다.

선제골의 몫은 전반 24분 베이징에게 돌아갔다. 수원 수비진이 흐트러진 상황에서 데얀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수원은 곧 반격에 나섰다. 2분 뒤에 레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상호가 머리로 연결해준 공을 레오가 문전에서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 수원은 오범석과 권창훈 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공방전에서 수원은 정성룡이 막고 공격수들이 베이징 골문을 두들기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엿보였다. 하지만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레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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