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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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잉글랜드, 팽팽한 싸움 끝에 1-1

기사입력 2015.04.01 06: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빌딩 중인 명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가 전반 29분 펠레(사우샘프턴)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4분 잉글랜드가 안드로스 타운젠드(토트넘)의 동점골로 반격했다.

양팀 모두 브라질월드컵에서 실패를 맛보고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화려했던 선수 면면은 사라졌지만 될성 푸른 신예들의 패기를 엿볼 수 있었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이탈리아가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조금씩 리드하기 시작했고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크로스를 펠레가 헤딩골로 연결해 영의 균형을 깼다.

실점한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테오 월콧(아스날),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탈리아 특유의 짠물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5분 만에 에데르(삼프도리아)와 펠레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지만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잉글랜드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34분 마침내 동점골을 뽑아냈다. 타운젠드가 상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두 팀은 남은 시간 마지막 공방전을 펼쳤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1-1로 마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잉글랜드-이탈리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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