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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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메이웨더, '5월 3일' 구체적인 날짜 흘러나왔다

기사입력 2015.01.31 17:00 / 기사수정 2015.02.01 01:4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소문만 무성한지 5년째다.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의 맞대결 이야기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흘러나왔다. 

미국 'TMZ'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맞대결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맞대결은 오는 5월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다. 최근 농구장에서 만난 둘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공식발표만 남은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맞대결 성사 여부 소문은 지난 2010년부터 흘러나왔다. 당시 맞대결이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메이웨더가 갑작스럽게 파퀴아오에게 약물 검사를 요구했고 파퀴아오가 거절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올해 초부터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에게 "팬들을 위하면 나와서 맞서 싸워라"고 도발하며 최종 계약을 눈앞에 뒀지만 계약 직전 메이웨더가 계약서에 서명하길 거부했고 분위기는 또 한번 무산되는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농구 경기에서 극적으로 마주친 둘의 만남이 언론에 공개됐고 공식적인 발표에 앞서 '관심 몰이'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한편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 5패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웨더는 통산 47승(26KO)으로 공식 경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매니 파퀴아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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