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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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김민수 "문경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기사입력 2015.01.26 21:43 / 기사수정 2015.01.26 22:0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기회를 주시는 만큼 기회에 보답하겠다."

코트로 오랜만에 돌아온 김민수(34)가 앞으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김민수가 복귀한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75-6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9일 KCC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민수는 이날 경기에서 약 한달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김민수는 오랜만의 경기 출장에 대해 "한달동안 쉬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갑게 모습을 드러낸 김민수는 경기감각을 찾는 데 집중했다. 2골 2리바운드로 기록에서는 저조했지만 일단 복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김민수는 현재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해 "덩크슛을 할 정도로 몸이 많이 올라왔다. 부상 부위가 아직 힘이 잘 들어가지 않지만 재활을 병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 김민수가 결장하는 사이 골밑에서 고군분투한 최부경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김민수와 같은 포지션을 보는 최부경은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왔다. 김민수는 "최부경에게 미안한 마음이 참 크다. 포스트 자리가 부상도 많고 참 힘든 자리인데 잘 버텨줘서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김민수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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