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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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결국 외곽이 더 살아나야 한다"

기사입력 2015.01.26 21:35 / 기사수정 2015.01.26 21: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외곽진이 더욱 살아나야 한다."

문경은(44)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75-6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문경은 감독은 "순위 싸움에서 연승을 이어가게 돼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하며 이날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승리 요인으로 박형철과 김민수의 수비를 꼽은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가 로드 상대로 골밑 포스트업을 잘 해줘서 만족했다. 박형철 역시 좋은 외곽 수비로 공수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앞으로 김민수의 몸 상태가 유지된다면 계속해서 기회를 줄 예정이다"고 두 선수의 활약에 흐뭇해 했다. 

김민수는 지난달 29일 KCC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했고 복귀는 2월 초로 점쳐졌었다. 하지만 빠른 복귀전을 가진 김민수의 활약에 문경은 감독이 크게 만족했다.

중간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였던 김선형에 대해선 "발목이 잠깐 돌아간 것 같지만 다음 경기를 뛰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 주전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는데 불행 중 다행이다"고 안도감을 나타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에 이어 승차 없는 2위에 오른 SK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졌다. 문경은 감독은 이에 대해 "키가 작은 팀들에게는 현재 라인업으로 붙어볼 만 하다. 하지만 동부같은 장신 팀을 만나면 결국 외곽이 살아나야 한다"며 외곽 진의 분발을 요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문경은 감독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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