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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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천하무적' OK저축은행, 한국전력 잡고 2위 도약

기사입력 2014.12.18 21:3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OK저축은행이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탈환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0)로 누르고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홈에서 강한 OK저축은행은 홈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1승(5패, 승점 30)째를 수확, 대한항공(승점 29)를 끌어내리고 2위로 점프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OK저축은행은 먼저 첫 세트를 뺏겼다. OK저축은행은 20-16으로 앞섰으나, 연속 범실이 터지면서 한국전력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국전력은 틈을 놓치지 않고 반격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블로킹으로 21-21을 만든 후 상대 범실과 쥬리치의 블로킹 등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를 잡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저축은행은 18-18에서 송명근과 시몬의 활약과 김규민의 블로킹 등을 묶어 승리했다. 흐름을 탄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을 앞세워 3~4세트를 무리 없이 챙기며 승리를 완성했다. 시몬이 양팀 통틀어 최다 35득점(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3개)를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규민과 송명근도 각각 12점, 10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8 25-27 25-16 26-24)로 꺾었다.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승점 3을 추가, 승점 23으로 3위 흥국생명(승점 24)과의 간격을 승점 1로 좁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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