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49
사회

이케아 세계지도 판매중단, 日 언론 불만 "폭력단"

기사입력 2014.12.16 01:36 / 기사수정 2014.12.16 01:36

고광일 기자
이케아 일본 ⓒ jtbc 방송화면
이케아 일본 ⓒ jtbc 방송화면


▲이케아 일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케아의 세계지도 판매 중단에 일본이 불만을 표했다.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일본해(Sea of Japan)가 표기된 세계 지도를 전 세계에서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사죄했다. 또 내년부터 세계 지도 판매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누리꾼은 이케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카탈로그에 나온 세계 지도에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표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은 "이케아는 한국에서 팔 생각이 없는 거 같다"고 비난했고 이후 가격 논란이 이어지면서 불매 운동 조짐이 보이자 이케아는 지도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언론들은 '전 세계 판매 중단 결정' 소식에 비난을 퍼부었다.

비즈니스 미디어 성은 "한국에서 판매를 중단하는 건 그렇다 쳐도 전 세계에서 판매를 중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하며 "이케아는 반일 기업", "한국에게 허리를 굽히는 기업"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 누리꾼을 '폭력단', '괴물 클레이머' 등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못마땅해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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