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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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우선 협상 5일째, 누가 먼저 도장 찍을까

기사입력 2014.11.24 09:06 / 기사수정 2014.11.24 09: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기간도 벌써 절반이 흘렀다. 협상 5일째를 맞은 가운데 FA 계약 1호 선수는 누가 될까.

역대 최다 FA 시장이 열렸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21명 가운데 SK 박진만과 두산 이원석을 제외한 19명이 FA 자격을 행사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원소속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 기간이 넘어가면 27일부터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하다.

협상 5일째를 맞은 가운데 대부분의 구단들이 FA 자격을 행사한 선수들과 한차례 이상씩 만남을 가졌다. 첫 번째 만남을 탐색전으로 평가한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선수와 구단 사이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2년 계약을 살펴보면 2012시즌 후 FA 자격을 행사한 11명 중 이진영, 정성훈(이상 LG), 유동훈, 이원석 (이상 KIA), 이정훈(넥센), 마일영(한화) 등 6명이 잔류했다. 그중 가장 먼저 잔류를 택한 건 LG의 FA 듀오 정성훈과 이진영이었다. 이들은 협상 3일째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최대어’로 꼽힌 강민호가 롯데와 가장 빠르게 합의점을 찾았다. 강민호는 원소속구단 협상 4일째 롯데와 4년 75억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장원삼, 박한이(이상 삼성), 강영식(롯데), 이병규(9), 권용관(이상 LG), 이대수, 박정진, 한상훈(이상 한화) 등이 잔류를 택했다. 반면 정근우(SK→한화), 이용규(KIA→한화), 이종욱-손시헌(두산→NC) 등은 이적을 택했다.

SK와 삼성이 5명으로 가장 많은 FA 선수들이 나왔다. 롯데는 3명, LG와 KIA는 2명, 넥센-한화는 1명씩 FA를 신청했다. 아무래도 많은 내부 FA를 보유한 팀의 경우, 타선수와의 협상 때문에라도 계약을 동시에 발표할 수도 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박한이와 장원삼의 계약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원소속구단 협상기간이 이날 포함 3일 남은 가운데 가장 먼저 현 소속팀과 합의점을 찾는 이는 누구일지. 또 19명 중 몇 명이나 현소속팀에 잔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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