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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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출연 모습 재조명…지현수에 "배신해도 화 안 내"

기사입력 2014.10.30 16:25 / 기사수정 2014.10.30 16:34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지현수 ⓒ MBC 방송화면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지현수 ⓒ MBC 방송화면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재조명, 지현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故 신해철의 생전 몰래카메라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몰래카메라'에서는 신해철의 소속사 식구들이 신해철을 속였다.

소속사 가수들은 신해철에게 하나 둘씩 불만을 제기하다가 타사로 이적하겠다고 얘기했다.

당시 신해철은 몰래카메라 초반 마왕다운 여유있는 모습과 카리스마를 뽐냈지만 오종혁이 타사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해철은 "네가 나를 배신했다고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네가 다른 회사에서 만약에라도 잘 안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까봐 화가 나는 것이다"고 덧붙이며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이 상황들이 몰래카메라임을 알게 된 신해철은 "비싼 돈 주고 연기교육을 시켰더니 이런 일에 쓰느냐"며 "나는 내가 '몰래카메라'에 속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감히 어떤 PD가 나한테 카메라를 들이대겠냐"고 말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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