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06
사회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살인교사 혐의에 '검찰과 변호인 측 대립'

기사입력 2014.10.25 01:12 / 기사수정 2014.10.25 01:12

정혜연 기자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 YTN 방송화면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 YTN 방송화면


▲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씨의 카톡이 공개됐다.

23일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팽 씨는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대답했다.

팽 씨는 9월 19일에는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위와 같이 오간 수차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근거로 두 사람이 사전에 살인을 공모했다고 주장했으나, 김형식 의원 변호인 측은 과거 팽 씨가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을 했던 것과 관련한 대화라고 반박해 재판부의 판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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