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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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제니트 제압 'C조 선두'

기사입력 2014.10.23 05:38 / 기사수정 2014.10.23 08:32

김형민 기자
손흥민 ⓒ AFPBBNews=News1
손흥민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난적 제니트를 누르고 C조 선두로 올라섰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제니트를 2-0으로 눌렀다.

승점 3을 챙긴 레버쿠젠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면서 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반면 제니트는 헐크 등이 분전했지만 결국 레버쿠젠의 골문을 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9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조용히 보낸 양 팀의 골소식은 후반전부터 들렸다. 선제골의 몫은 레버쿠젠에게 돌아갔다. 후반 13분 하칸 찰하노글루가 역습 찬스에서 오른쪽으로 내준 것을 지울리오 도나티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후반 18분 찰하노글루의 프리킥을 수비수 파파도풀로스가 헤딩 추가골로 연결해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2골을 연이어 얻어맞은 제니트는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 그 사이 레버쿠젠은 템포를 조절하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리드를 잘 지킨 레버쿠젠은 안방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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