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표…누리꾼 "서태지다운 앨범"

▲서태지 9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이 발표돼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오전 0시 서태지의 정규9집 '콰이어트 나이트'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서태지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prison Break', '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총 9트랙을 담았다. 앨범 전면에 배치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한 편의 동화 같은 앨범을 그려냈다.

또한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사용한 '숲속의 파이터'부터 통통 튀는 건반 연주가 인상적인 '잃어버린'까지 서태지의 감성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운드 실험이 담겼다.

서태지 컴퍼니는 앞서 "순수함을 대표하는 소녀와 이와 대비되는 상징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소녀를 통해 앨범 전체의 테마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의 콰이어트 나이트를 접한 누리꾼은 "문화대통령 서태지다운 명작이다", "서태지 요즘 음악과 확실히 다른 재미가 있다", "서태지 이번 앨범 성적이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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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