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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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손연재 라이벌' 덩썬웨, 개인종합 예선 중간 1위

기사입력 2014.10.01 16:34 / 기사수정 2014.10.01 16: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손연재(20, 연세대)의 '아시아 라이벌' 덩썬웨(22, 중국)가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종합 예선 A조 1위에 올랐다.

덩썬웨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 A조에 출전해 후프(17.633) 볼(17.550) 곤봉(17.700) 리본(17.300) 종목 중 가장 점수가 낮은 리본을 제외한 나머지 3종목 점수를 합친 총점 52.883점을 받았다.

이로써 덩썬웨는 A조 출전 선수 13명 중 1위에 올랐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덩썬웨는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한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총 8개국에서 2명 이상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세계선수권 같은 경우 개인종합 예선 24위 안에 진입한 선수들이 결선에서 연기를 펼친다.

그러나 인천아시안게임은 총 8개국이 출전했기 때문에 국가당 2장의 쿼터제가 부여된다. 한 국가당 2명의 선수가 결선에 출전해 최종 경합을 펼친다.

팀 경기는 국가당 3~4명의 선수가 12개의 연기를 펼친다. 4개 종목을 다른 선수들이 각 3회씩를 실시해 상위 10개 점수 합산으로 팀 순위를 정한다.

A조 팀 경기 순위에서는 170.130점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이 중간 선두로 나섰다. 중국은 157.69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131.464점을 받은 대만이 A조 3위에 올랐다.

중국의 에이스인 덩썬웨는 볼-후프-리본-곤봉 순으로 경기를 펼쳤다. 가장 먼저 도전한 볼 종목에서 덩썬웨는 날렵한 움직임으로 각종 기술을 소화했다. 볼을 받은 뒤 매트를 구르는 동작으로 경기를 마친 덩썬웨는 17.550점을 받았다.

두 번째 종목은 후프였다. 중국 전통 음악에 맞춰 동양적인 느낌의 안무를 펼친 덩썬웨는 17.633점을 받았다. 리본에서는 큰 실수는 피했지만 몇 개의 잔 실수로 17.300점에 그쳤다.

마지막 종목은 곤봉이었다. 덩썬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곤봉에서 그는 17.점을 챙겼다. 팀 경기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우즈베키스탄은 A조 2위부터 4위를 휩쓸었다. 아나스타샤 세르듀코바는 51.432점으로 A조 2위에 올랐고 자밀라 라캄토바(51.366)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덩썬웨와 금메달 경쟁을 펼칠 손연재는 금일 18시부터 진행되는 B조 경기에 출전한다. 손연재를 비롯한 김윤희(22, 인천시청) 이다애(20, 세종대), 이나경(16, 세종고)는 일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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