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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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우슈-사이클 뜻밖의 금맥, 한국 첫날 金5 1위

기사입력 2014.09.20 22:36 / 기사수정 2014.09.20 22:41

조용운 기자
20일 오전 인천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우슈 장권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20일 오전 인천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우슈 장권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예상한 곳에서 금맥이 터지지 않았지만 한국 선수단이 아시안게임 첫날 1위로 출발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20일 오전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금메달 90개 이상, 5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도 일제히 금메달 획득에 도전했다.

가장 기대를 했던 첫 금 종목은 사격이었다. '황제' 진종오(35·KT)를 필두로 여자부 김장미(22·우리은행)가 버티는 남녀 사격은 첫날 걸린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대 4개의 금메달을 노렸다.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평가였다.

지배적인 예상은 빗나갔다. 여자 단체전은 결선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여자 권총 10m에 출전한 김장미는 결선에서 7위에 머물렀다. 다행히 정지혜(25·부산시청)가 은메달을 따내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지만 기대했던 금메달은 아니었다.

진종오의 결선 탈락은 충격이었다. 본선에서 1위를 했지만 점수가 승계되지 않는 바뀐 규정에 따라 결선에서 아쉽게 7위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에 목마른 진종오는 아쉽게 50m 권총을 마무리했다.

사격에서 아쉬운 소식은 뜻밖의 종목에서 나온 금메달 소식에 잊혔다. 우슈 장권에서 이하성(20·수원시청)이 한국의 첫 금메달을 안겼고 2종목에 나선 남녀 펜싱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장마술 단체전에 나선 승마 대표팀이 5연패 금자탑을 쌓으며 금메달을 안겼고 취약 종목이던 남자 사이클 스프린트가 단체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안겼다.

아시안게임 첫날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중국(금5, 은1, 동5)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북한 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 인도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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