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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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시완 시즌 첫 선발 포수, 김준태 휴식 [광주:프리톡]

기사입력 2021.04.15 17:12 / 기사수정 2021.04.15 17:2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포수 지시완이 시즌 첫 선발 출장한다. 

허문회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딕슨 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오윤석(1루수)-지시완(포수)-추재현(중견수) 순서다. 주전 포수 김준태는 오늘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앞서 지시완은 올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8경기 타율 0.385(13타수 5안타) 3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 5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스프링캠프부터 김준태, 강태율, 정보근과 경쟁해 왔는데, 제3포수로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정규시즌에서는 교체 출전해 왔다. 

지시완은 정규시즌 4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6일 창원 NC와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해 결승타를 쳤다. 그는 9회 초 1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리를 불러 왔다. 그는 또 15일 광주 KIA와 경기에 교체 출전했는데, 연장 11회 말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가 12회 말 3루 도루를 허용했다. 롯데는 김민식으로부터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맞고 2-3으로 졌다.

롯데는 또 정훈이 선발 제외됐는데, 정훈은 14일 광주 KIA와 경기 연장 12회 초 3루수 땅볼에 그쳤는데, KIA 3루수 류지혁 포구 실책에 1루를 밟았다. 그런데 타격 시 손에 울림이 생겨서 통증을 호소했다. 롯데는 정훈과 대주자 배성근을 바꿨다. 허 감독은 "먹히는 타구에 엄지에 통증이 전달돼 부어 올랐다"며 "내일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선수는 '괜찮다'고 하는데, 대타 출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또 14일 선발 투수 이승헌을 1군에서 말소하고, 퓨처스로부터 내외야 소화 가능한 신용수를 불러 올렸다. 이승헌은 14일 광주 KIA와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했으나 직전 등판 NC와 경기에서는 4사구 9개를 던지며 3⅔이닝 던지는 데 그쳤다. 허 감독은 이승헌을 선발진에서 완전 제외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구속, 제구 등 투구 페이스를 조금 더 끌어 올리고 다시 합류할 수 있게 조치했다. 

허 감독은 "작년 구위와 올해 구위와 비교해 보면 조금 떨어졌다. 노경은이 있으니까 준비 잘 하고 있다. 1군에서 관리해 가며 하겠다. 이용훈 코치가 승헌이를 아니까 관리하려 하고 있다. 문제점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운영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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