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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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대박부동산' 감독‧정용화‧강말금이 말하는 장나라 [종합]

기사입력 2021.04.14 17:50 / 기사수정 2021.04.14 18:4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대박부동산'을 함께하는 이들이 장나라를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4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진석 감독를 비롯해 배우 장나라, 정용화, 강말금, 강홍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진석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박진석 감독은 그 중 장나라에 대해 "대중이 장나라 하면 떠올리는 것들이 있지 않나. 최근 것을들 찾아보니 매번 다른 역할, 다른 방식으로 노력해 연기하려는 배우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래서 장나라 장나라 하는구나 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도) 기대를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셨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가 흔치 않다"며 "처음 뵀을때도, 대본을 보면서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나 세계관, 심지어 홍지아가 어떤 화장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코드가 잘 맞아 믿고 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장나라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장나라와 정용화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서도 그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장나라는 정용화에 대해 "워낙 준비를 많이해오는 친구다. 어려움 없이 각자 하고 싶은 걸 서로 서포트하면서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정용화는 "제가 대본을 읽었을 때 이제는 나라누나가 이런 식으로 할 수도 있겠다 예상을 하는데, 내가 생각한 이상을 보여준다"고 화답하며 "누나한테도 예전에 한 말인데, '누나가 이렇게 해주니까 내가 훨씬 더 표현하기 쉬웠다"고 말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정용화는 "(이 작품의) 대본을 보고 너무 좋다 했는데 상대 배역이 누구냐고 했더니 장나라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무조건 해야한다고 했다. 이때까지 나라 선배님이 했던 작품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잘 고르지?' 생각을 했다. 이번에도 나라 누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현장에서도 기분 좋게, 돋보이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해주셨다. 감사하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극 중 귀신들린 집 매매전문 '대박부동산'의 사장이자 모계유전으로 퇴마사가 된 홍지아 역을 맡은 장나라와, 홍지아의 든든한 지원군인 프로페셔널한 사무장 주화정 역을 맡은 강말금의 케미도 기대 포인트. 이와 관련한 질문에 강말금은 "저희는 사이 좋은 이모와 조카 같은 그런 관계다. 주화정은 홍지아를 사랑하고, 사장님으로서 존경하고 있다"며 "장나라 씨와 촬영을 하며 좋은 사람이 아니라 멋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는 저희 장면 이야기를 잘 안 하고 먹을 거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신을 찍을 때는 어려움이 하나도 없다. 잘 흘러가는 이유가 그릇이 큰 나라 씨가 제가 무언가 시도했을 때 잘 받아주고, 제가 대사를 더듬거리고 힘들어하면 '그럴 수 있다' 힘을 준다. 또 하루를 씁쓸함 없이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다"며 "주화정이 홍지아를 존경하듯, 저도 나라 씨를 존경하고 좋아하게 됐다. 작품에서도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는 진솔하고도 진중한 이야기를 전해 이들이 선보일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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