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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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眞 양지은 "아이들 보고 싶어, 엄마 안 찾아줘 고맙다" (뉴스9)[종합]

기사입력 2021.03.05 22:15 / 기사수정 2021.03.05 22: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스트롯2'의 진선미를 차지한  양지은·홍지윤·김다현이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5일 방송된 '뉴스9'의 초대석에는 '미스트롯2'에서 진선미로 입상한 양지은과 홍지윤, 김다현이 출연했다.

탈락 후 재도전해 반전 우승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진' 양지은은 "팬들의 사랑이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없었다.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 홍지윤은 막판까지 경합한 후 선을 차지한 점에 아쉬운 것이 없냐는 물음에 "제가 트로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 (높은 성적을 받을수록) 기대감에 더 부응해야 하기 때문에 안도감이 더 생겼다"고 얘기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로도 유명한 김다현은 '최연소다. 아직 초등학생으로 입상했는데 떨리지 않냐'는 말에 "사실 제가 큰 무대에 많이 서보지 않았나. 그런데 이상하게 '미스트롯2'는 떨리더라. 어쨌든 경연이기 때문에 잘해야되니까 아무 생각 없이 부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양지은은 "지금 저희 아버지의 건강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 노래를 들으시면서 기분이 좋아지니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제가 요즘에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또 "어제 진이 되고 나서 밤이 늦었는데 아버지와 통화를 했냐"는 물음에는 "방송이 끝나고 대기실에 들어가자마자 아버지에게 전화 드렸는데, 그냥 '고맙다'는 말만 연신 하시더라. 마지막에 건강하라고, 건강 챙기라고 하셨었다. 많이 우셔가지고 코가 맹맹하시더라"고 답했다.

건강 문제로 많은 우려를 샀더 양지은도 "다시 무대에 설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지금은 꾸준히 치료해서 다 나은 상태다"라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또 "저도 제가 힘들었을 때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아서, 저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또 저희 부모님께는 그냥 이렇게만 제가 건강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양지은은 "아이들이 정말 보고 싶다. 아이들이 가장 보고 싶은데, 다행히도 엄마가 잘 되라고 해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엄마를 찾지 않고, 외할머니하고 잘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뭉클해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미스트롯2'은 양지은과 홍지윤, 김다현이 각각 진선미로 선정되며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회는 32.9%(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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