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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유부남 대리 ♥ 사연에…"마음은 이해하지만, 병이 깊다" (언니한텐)[종합]

기사입력 2021.03.02 21:43 / 기사수정 2021.03.02 21:44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두 시어머니를 모시는 사연과 유부남 대리를 짝사랑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서는 일반인 사연자들이 등장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첫 번째 사연자는 "저에겐 두 분의 시어머님이 계시다. 한 분은 남편을 낳아주신 친 시어머님, 한 분은 남편을 키워주신 새 시어머님"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두 시어머니께 모두 자식 된 도리를 하고 살았다. 얼마 전 아주버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 충격 때문인지 친 시어머님이 저희에게 집착을 하셨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전화를 하시고 제가 아버님과 새 시어머님을 챙기는 것까지 질투하고 반대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남편에게 아버님과 새 시어머님만 모시고 살면 안 되냐고 물었다. 남편은 '아무리 힘들어도 친 시어머님을 저버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일중은 "(남자들은) 결혼하면 갑자기 효자가 된다. 뭐 하나 조금 우리 집에 잘못하면 그거 때문에 싸운다. 괜히 그런 피해 의식이 있다. 그런 문제 때문에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초등학생 때 헤어져서 아들 입장에서는 엄마가 짠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사연자는 전화 연결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양쪽 모두에게 동등하게 하고 있지만 친 시어머니는 거의 매일 오셔서 하루 종일 머물다 가신다고. 더군다나 친 시어머니는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르며 육아를 도맡는 며느리의 욕까지 하는 상황. 

사연자는 "오로지 당신 집에만, 나한테만 잘하시는 걸 바라신다. 저희 아이들 셋이 있는데 친할아버지댁에 가지 말라고 하신다"라며 "큰아이 유전자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심리상담가 박상미는 "나의 친 생모 때문에 우리 가족이 이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아내는 참아도 딸들에게는 정말 최악의 가정환경이다"라며 "아이들은 가족이 모일 떄마다 불안할 거다"라고 말했다.

하주원 전문의는 "시어머니의 치료가 필요하다. 사연자에게 일하지 않고 육아를 한다고 타박하는 것도 본인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 대화로는 절대 해결이 되지 않는다. 남편분을 데리고 와서 아내의 상태를 알리고 경고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상미는 "남편만 1주일에 한 번 친어머니댁에서 주무셔라. 남편이 댁에서 충분히 잘해드리되 우리 집에는 더 오지 않으셔야 한다"라고 해결책을 내놓았다.

그러자 사연자는 또 다른 고민을 내놓았다. 아직 사연자와 남편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상황, 결혼식 때 남편의 모친 자리를 두고 서로 싸울 것 같다는 것. 거기다 시아버님은 친 시어머님이 오시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에 박상미는 "이 가정은 며느님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 남편에게 충격요법을 쓰지 않고는 희망이 없다. 오늘 이 방송을 꼭 같이 보셔야 할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두 번째 사연은 '사랑하고 싶지 않아요'였다. 사연자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대리님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대리님이 유부남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할 때마다 항상 아내 이야기를 꺼내신다. 그럴 때마다 그 아내가 부러워서 눈물이 날 정도다"라며 "짝사랑을 한 지 1년이 훌쩍 넘어간다. 어떻게 하면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원희는 "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을 짝사랑하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그걸로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일중은 "대리님이 아내 얘기를 하는 건 선을 긋는 것 같다. 은연중에 그걸 느끼고 '나는 가정이 있어,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라고 선을 긋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원희는 "지금 병이 깊다. 1년이다. 설령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도 보통 내 안에서 바리게이트를 친다"라며 사연자의 상태를 진단했다.

이에 박상미는 "여자들이 본능적으로 안정감에 끌린다. 그걸 사랑이라고 오해하는 것"이라며 "유부남이 안정감을 갖게 된 비밀을 알아야 한다. 그 남자를 안정되고 멋지게 키운 건 그의 아내다. 이 남자도 싱글 때는 그렇게 안정적인 남자가 아니었다"라고 충고했다.

하주원은 "감정을 바꾸는 건 어렵다. 감정을 바꿀 수 없다면 작은 행동부터 바꾸라. SNS 팔로우를 끊고 물결 표시, 웃음 표시를 쓰지 말고 다나까 말투를 쓰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 변호사 조인섭은 "핑크빛 로맨스가 사랑이 이루어지면 호러 영화로 바뀔 수 있다"라며 "내가 원하는 사랑이 이루어졌을 때 이런 상황이 된다는 걸 아시고 마음을 접으셔야 한다"라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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