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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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SON 가격 '갑론을박'..."손흥민 파울"vs"맥토미니 퇴장"

기사입력 2021.04.12 06:00 / 기사수정 2021.04.12 02: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수비 장면에 대해 현지 팬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갂)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지난 28라운드 아스널 원정 선발 출장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전에 경기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은 33분 스콧 맥토미니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맥토미니의 손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주심은 이 장면을 그대로 넘어갔고 이어진 장면에서 폴 포그바의 패스 이후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VAR 판독이 이어졌다. 손흥민이 가격당한 장면을 온필드 모니터로 확인한 주심은 맥토미니의 파울을 선언하며 카바니의 득점을 취소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약 두 달 만의 득점이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파울 장면과 이어진 득점 장면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의 파울 장면을 보도하면서 많은 현지 축구팬들이 손흥민의 수비 장면을 의심했다.

한 현지팬은 "손흥민이 맥토미니를 뒤에서 잡으려 하지 않았느냐? 프리미어리그는 빠르게 보기 싫은 리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팬은 "이건 파울을 주면 안 된다. 맥토미니의 팔이 손을 치는 장면에서 손흥민도 맥토미니를 잡으려 하지 않았나? 심판진과 VAR실은 모두에게 최악이다. 일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 토크스포츠 패널 아드리안 더햄 역시 "절대 맥토미니의 파울이 아니었다. 이상하다"고 말하면서도 "손흥민이 맥토미니에게 맞고도 집중해 득점에 성공해 놀랍다"고 말했다.

디 애슬래틱 로리 화이트웰 기자 역시 "맥토미니의 파울은 성립되지 않는다. 손흥민이 먼저 잡았다. 최악의 판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영국 BBC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BBC는 "이 장면이 득점이 아니었다면 주심은 맥토미니에게 경고를 줬어야 했고 맥토미니는 퇴장을 당해야 했다. 믿을 수 없는 판정이다. 선수 입장에서 팔은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스포츠바이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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