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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롯데는 "가족과" "저는 유산소를" [사직:캠프노트]

기사입력 2021.02.07 17:12 / 기사수정 2021.02.07 19:04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설 연휴는 처음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올 설 연휴 사흘 동안 휴식이다. 허문회 감독은 운동만큼이나 '어떻게 쉬어야 하는가'를 늘 생각해 왔다. 휴식이 주는 효과는 매우 크다고도 했다. 롯데는 또 휴식 중요도를 높게 생각하는 데다 비시즌 동안 준비 상태와 올 4월 개막까지 일정을 고려할 때 설 연휴를 휴식에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야구단에 설 연휴는 조금 낯설다. 보통 해외 전지훈련에 가 있거나 훈련해야 하는 일정이라서 명절에 가족과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KBO 10개 구단 모두 국내 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휴식 여부는 팀마다 다르다. 하지만 롯데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게 조치했다. 허문회 감독은 "아마 야구하며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가족과 잘 지내다가 오면 좋겠는데, 그래도 나와 훈련하는 선수가 꼭 있다"며 웃었다.

롯데는 롯데호텔 부산에 합숙하고 있다. 설 연휴는 가급적 휴식하라고 권장하지만, 일부는 사직야구장에 나가 훈련하는 분위기다. 그중 노경은은 "스프링캠프 중 사흘 쉬는 경우는 처음이다. 감독님께서 휴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지만 운동하러 나오는 선수는 있지 않겠나. 나는 '이틀 동안 나가 가볍게 유산소 운동하고 가겠다'고 이야기해 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12월 15일에 득남했는데, 휴일에 아이 보러 가고 있다. 책임감이 드는 상황이라서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또 설 명절 특별방역 지침에 따라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가족과 함께할 방침이다. 허 감독은 "야구하고 나서 가족과는 설 연휴에 처음 다 모이는 것 같다"며 "시간상 늘 맞지 않았는데, 부모님께서 좋아하실 것 같다. 평소 자주 뵈러 가지만 그냥 가는 것과 명절 때 가는 것과는 다르지 않나. 쉬는 동안 야구 관련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오윤석은 "가족과 함께 있으려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중 설 연휴는 프로 오고 처음이다. 작년에 스프링캠프에 못 가 함께했지만 설 연휴를 쉬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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