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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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복면가왕'서 심한 음이탈...현타 온다" (양반 김기범)[종합]

기사입력 2021.01.26 17:41 / 기사수정 2021.01.26 17: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기범이 '복면가왕' 촬영날 하루를 공개했다.

24일 김기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반 김기범'에 '김기범의 복면가왕 출연기(무대 뒤쪽 이럴 줄 몰랐을 걸??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MBC '복명가왕' 촬영 당일 김기범의 모습이 담겼다. 김기범은 "목이 부었다. 연습을 너무 열심히 했나보다. 덜 창피하기 위해서 연습했다. 연습 안 하면 더 많이 창피할 거니까"라며 좋지 않은 컨디션을 밝혔다.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서는 프로그램 특성 때문에 김기범은 헤어,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작가의 제안에 김기범은 이른 아침 헤어숍에 들렸다. 오랜만에 한 메이크업에 김기범은 어색함을 드러냈다.

"평생 목이 쉬어본 적이 없다"는 김기범은 따뜻한 물을 먹으며 목을 가다듬었다. 이동 중 김기범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서 노래 라이브 하는 것 같다. 랩 라이브는 했던 것 같다. 해봤다 랩 한 마디 했겠지"라며 긴장했다.

김기범은 주차장에서부터 가면을 쓰고 대기실로 이동했다. 대기실에 들어온 김기범은 "이제 밖에 나가지 못 한다. 감금당했네요"라며 홀로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리허설을 하기 위해 인 이어를 착용한 김기범은 다른 사람들의 노래 소리에 더욱 긴장했다.

첫 번째 리허설 후 김기범은 목소리가 완전히 갈라졌다. 김기범은 "음이탈도 났다. 지금 상태론 다 못 부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다 봤는데 많이 창피할 예정이다. 괜히 나온다고 했나. 내가 왜. 무엇을 얻기 위해서"라고 후회했다.

김기범은 녹화 직전 "두렵다. 왜냐면 카메라 리허설, 드라이 리허설 두 번 다 절었다. 누구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 불러본 적이 거의 18년 동안 없었는데"라며 도망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기범은 "화장실 갔다가 가면을 쓴 채로 패널 분들 여러 분을 만났다"며 "다행히 아무 말도 안 하고 목인사를 했다. 박상민 아저씨가 '나한테 인사를 하는 거 보니 후배구만'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난 저기 나가면 패널에 있는 분들 다 처음 볼걸?"이라고 덧붙였다.

녹화를 마치고 돌아온 김기범은 "아니나 다를까 음이탈을 많이 냈다. 다시 녹화 하자고 했는데 그냥 괜찮다고 했다. 또 해도 달라질 거 같지 않았다. 꽤 표 많이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아까는 괜찮았는데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 보니까 음이탈이 너무 심하게 난 것 같다. 현타가 왔다. 이겨낼 수 있겠죠"라며 위로를 부탁했다.

한편 김기범은 지난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가왕석 발로 차 발로 차 위 아 더 챔피언 발로차'로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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