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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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이적설… “손흥민, 이적 가능성 없다” (英 매체)

기사입력 2021.02.25 18:00 / 기사수정 2021.02.25 18:0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는다.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은 유독 빛났다. 

파트너 해리 케인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빠른 발을 살린 냉정한 마무리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 나서 13골을 몰아치며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이에 최근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부터 시작해 최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단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아론 램지, 더글라스 코스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매각해 8,000만 유로(약 1,07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나 최근 이탈리아 투토유베는 “손흥민의 유벤투스행이 어렵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억 유로(약 1,350억 원)의 가격표를 붙일 것이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유벤투스가 큰 지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가 코로나19 여파로 넉넉잖은 지갑 사정 탓에 손흥민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봤다. 

기브미스포츠도 “유벤투스는 분명 손흥민 영입을 원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불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손흥민은 스퍼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그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고 적었다. 

이적과 재계약 사이 소문이 무성했지만, 결국 토트넘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해 10월부터 손흥민 잡기에 나섰다. 다수 현지 매체는 12월 안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의 재정이 어려워졌고 재계약 논의가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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