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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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날린 돈만 10억" 조영구, ♥신재은 울면서 빈 사연 (쩐당포)[종합]

기사입력 2021.01.23 16:50 / 기사수정 2021.01.23 16:4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조영구 신재은이 이들 부부만의 재테크 비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는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조영구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알려진 만큼 남다른 생활력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에 아무도 없이 올라와서 처음에 목동에서 500에 30 월세, 봉천동에서 전세 5천만원, 마포에서 1억 집까지 살면서 서울에 집 하나 갖는 게 소원이었다. 집 분양에 성공한 후 중도금을 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하루에 만원 이상 써본 적 없다"면서 짠돌이 별명을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 돈을 모았지만 과거 주식으로 10억 정도를 날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조영구는 "돈만 모으면 아파트 중도금으로 냈다. 어느날 아파트 두채에서 전세금 6억이 들어오더라. 돈을 만져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때 주변에서 주식을 해보라고 해서 2천만원을 넣었는데 보름 만에 1천만원을 벌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주식의 맛을 보게 되면서 갖고 있던 돈을 다 주식에 쏟아부었다고. 조영구는 "아파트 한 채를 팔아서 또 하는 식이었다. 그때는 미쳤다. 주식장이 끝나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빨리 본전을 찾고 싶은 생각에 작전주에 넣어서 상폐도 많이 시켰다. 아내가 울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사정했다. 그때 말리지 않았다면 하나 있는 집도 팔았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이로인해 더 이상 돈을 불리는 데 두려움을 느끼게 됐다는 조영구는 보험을 많이 들어 노후 대비를 잘 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 지인들을 도와주다보니 보험을 24개까지 들게됐다. 지난해 보험 10개 만기돼서 정리하고 지금 14개 남겨놨다. 이게 이렇게 효자가 될지 몰랐다"고 자랑했다.

그는 한 달에 내고 있는 보험료만 492만 5천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많이 낼 때는 한달에 2500만원까지 냈다. 옛날엔 돈만 있으면 주식을 했기 때문에 주식을 하지 않기 위해 통장에 있는 돈으로 모두 보험을 들어놨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쩐마스터는 조영구의 노후 대비 보험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조영구의 사망 보장금이 약 9억 가까이 된다고 밝히면서 "납입 여력만 있으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간 해지할 경우 손해가 크다. 이런 것만 조심하고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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