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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021 시즌 운영 방안 발표…양대 리그 신설

기사입력 2021.01.19 09: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리그 역사상 최초로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 2020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오버워치 리그가 보다 개선된 방식으로 오는 4월 전세계 팬들을 찾는다.

오버워치 리그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존 스펙터 오버워치 e스포츠 부사장의 영상(영문)을 통해 2021 시즌 주요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는 2021 시즌의 핵심 변경사항은 동부(East)와 서부(West) 양대 지역 신설, 정규시즌 중 지역팀들 간에 맞붙게 될 토너먼트 4회 진행 및 유튜브(YouTube) 통한 팬 시청 경험 강화로 요약된다.

먼저, 오버워치 리그 각 팀은 동부와 서부 두 지역으로 나눠서 소속, 2021 정규시즌을 치른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속한 동부 지역에서는 총 8팀이 경합하며 서부 지역에는 12개 팀이 편성된다. 특히, 동부 지역에는 한국과 중국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프랜차이즈 팀들 외에도 국내에서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뉴욕 엑셀시어, 필라델피아 퓨전 등이 소속되는 만큼,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 지역에는 광저우 차지,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서울 다이너스티, 청두 헌터즈, 필라델피아 퓨전, 항저우 스파크, LA 발리언트 등 8개 팀이 포함된다.

서부 지역은 댈러스 퓨얼, 런던 스핏파이어, 밴쿠버 타이탄즈, 보스턴 업라이징, 샌프란시스코 쇼크, 애틀랜타 레인, 워싱턴 저스티스, 파리 이터널, 플로리다 메이헴, 토론토 디파이언트, 휴스턴 아웃로즈, LA 글래디에이터즈 12개 팀으로 구성된다.


정규 시즌은 작년과 유사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토너먼트 방식은 정규시즌 내내 리그에 긴강감을 더해주며, 지난 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검증을 마친 시스템이다. 올해 정규시즌 중에는 총 4차례의 개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와 서부 상위팀이 맞붙는다는 점이다. 즉, 지역별로 각각의 우승팀을 선정했던 작년 토너먼트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토너먼트별 전세계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게 되는 셈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온라인 경기 방식의 가장 큰 변수인 접속 지연 이슈를 오버워치 내 신규 시스템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방식으로 국가와 지역을 넘나드는 온라인 대결을 구현했다.

작년과 동일하게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2021 시즌 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즌 개막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파트너십 2년차를 맞은 유튜브와의 전략적 협업은 경기 스트리밍의 질적 향상, 생중계 시청 보상 프로그램 등 팬들의 전반적인 시청 경험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일보될 예정이다. 이 밖에 양사간 긴밀한 협의 하에 많은 개선 사항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2가지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2월 19~20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개막 예정인 블리즈컨라인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첫 2연패를 달성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세계 올스타가 맞붙는 ‘샌프란시스코 쇼크 VS. 월드(San Francisco Shock vs. the World)’ 이벤트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버워치 리그 플래시옵스(Overwatch League Flash Ops)’ 커뮤니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오버워치에 최근 도입된 신규 데스매치 전장인 ‘카네자카(Kanezaka)’에서 펼쳐지는 4대4  데스매치 토너먼트로, 4인이 한 팀을 이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Gamebattles에서 2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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