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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14일만' 한화, 대전에 2차 캠프 차리는 이유?

기사입력 2021.01.10 03:0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는 2월 경남 거제에서부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거제에 머무르는 기간은 2주, 2월 중순부터는 대전에 2차 캠프를 꾸린다. 

코로나19 탓에 해외 전지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화는 2021년 스프링캠프지로 경남 거제를 확정했다. 애초 한화는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서산 퓨처스구장에서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추운 날씨를 고려해 2월 평균 기온이 대전보다 약 4℃가량 높은 거제에서의 스프링캠프를 결정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에 캠프지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는 명제는 간단하지만, 필요한 기간 필요한 장소에서 대규모 선수단이 효율적으로 훈련을 치를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은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한화의 캠프지가 다소 늦게 결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한화가 캠프지로 사용할 거제의 하청야구장은 지난해 6월에야 준공된 신축구장으로, 한화 구단은 7월부터 하청야구장을 유력 후보지로 두고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했다. 당시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훈련지로 예정이 되어 있다는 소식에 대전에서 캠프를 치르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가, 아마추어 선수들의 훈련이 취소되면서 재검토에 들어가 거제에서의 스프링캠프가 최종 결정됐다.

이렇게 어렵게 결정된 거제에서의 훈련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뿐이다. 2월 16일부터는 대전 홈구장으로 캠프지를 옮겨 28일까지 2차 캠프를 치르게 된다. 3월부터는 합숙 훈련을 종료하고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포함한 실전 훈련에 나선다. 거제 캠프지 연장이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2차 캠프를 대전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유는 "스프링캠프 논의 중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1군 선수 전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전체가 캠프지를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라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2월 중순이 지나면서 기온이 오르게 된다면 홈구장 시설을 활용한 본격적인 실전 훈련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화 구단은 "훈련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조치로, 2차 캠프 중에는 수베로 감독 및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홈구장 전반에 대한 파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과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는 11일을 전후로 한국에 입국,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감과 동시에 2월 스프링캠프, 그리고 다가오는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의 변화를 외치는 한화의 새 출발이 머지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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