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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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라' 김사랑·박은혜, 땜빵 리포터 시절 "알수록 미궁 속으로"

기사입력 2020.12.05 16: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복수해라’ 김사랑-박은혜가 방송국 스튜디오 한편에서 ‘감동의 흰 봉투’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우고 있다.

김사랑-박은혜는 TV CHOSUN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각각 롤러코스터급 인생사 속에서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들을 짓밟는 이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강해라 역, 12년 전 스폰서 스캔들에 휩쓸려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하다가 흔적도 없이 잠적한 방송인 차이현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분에서 차이현은 군산까지 쫓아온 남자들을 피해 무작정 도망치다, 차민준(윤현민)에게 전화를 걸어 “민준아 누나 지금 군산 물류창고 근처인데 누나가 만약에 누나가 잘못되면….”이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때 강해라가 단독 보도로 차이현의 스폰서 스캔들을 터트렸던 것. 이로 인해 차이현의 불행이 모두 강해라 탓이라 생각한 차민준이 강해라에게 복수를 계획했음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 김사랑과 박은혜가 끈끈하고 훈훈했던 12년 전 ‘감동의 흰 봉투’ 전달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대학 후배인 강해라에게 선배 차이현이 강해라 어머니의 병원비를 챙겨주는 장면이다. 땜빵 리포터로 대기실도 없이 무대 뒤에서 대본을 읽고 있던 강해라 앞에 나타난 차이현은 다친 팔을 걱정해주는가 하면, 병상 중인 강해라 어머니까지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를 드러낸다. 더욱이 봉투를 받아든 강해라가 차이현을 감격과 존경의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돈독했던 선후배 사이를 증명하고 있는 터다. 무슨 이유로 강해라가 차이현의 스캔들을 폭로한 것일지, 차이현은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인지 미스터리 전개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사랑-박은혜가 ‘워너비 선후배’ 관계를 드러낸 장면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베테랑 연기자들답게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해나가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두 사람은 서로가 지닌 미스터리한 부분을 되짚으면서 어떻게 대사 톤을 맞출지까지 정리하는 열의를 폭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임에도 불구, 두 사람은 단번에 OK 컷을 이끌어내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김사랑-박은혜는 아름다운 비주얼의 ‘미모 케미’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면서, 동시에 캐릭터가 지닌 비밀스러움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미스터리를 주도하고 있다”며 “극중 강해라와 차이현, 두 사람의 인연이 밝혀질 5일(오늘)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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