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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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에 노름…대출도 안돼"…'고등래퍼' 최하민, 생활고 토로했다 삭제 [전문]

기사입력 2020.12.01 15:05 / 기사수정 2020.12.01 15: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래퍼 최하민(오션검)이 생활고를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최하민은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다"며 "저에게는 건강 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고 생활고를 토로했다.

또한 최하민은 도박에 빠졌던 것을 고백하며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그는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팔로워 14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최하민은 글 말미, 인스타그램을 양도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 글은 빠르게 삭제됐으며, 현재 최하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태다.

최하민은 1999년생으로, 올해 22세다. 최하민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참가하여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7월에는 활동명 오션검으로 앨범 'Plan A'를 발매했다.

이하 최하민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증 배지가 있습니다. 또 저에게는 건강 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최하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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