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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야구는 이영하 혼자 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20.11.22 12:06 / 기사수정 2020.11.22 15:43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경기가 끝나고 김태형 감독은 "영하보다 타격이 고민"이라고 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고척 NC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졌다. 영봉패당했다. 마운드가 3실점했으나 공격이 되지 않았다. 시리즈는 2승 2패 다시 원점이다. 

또 불청객, 타격 기복이 문제였다. 팀 3안타 3볼넷. 안타는 김재호 혼자 쳤다. 조수행, 정수빈이 볼넷 출루했으나 앞뒤 타순과 연결이 되지 않았다. 클린업 트리오는 합 12타수 3삼진 무안타. 유이하게 멀티 출루했던 김재호, 조수행 사이 6, 7번 타순에서는 오재일, 박세혁이 합 6타수 2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마운드 운용 면에서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 선발 투수 김민규가 6회 초 1사까지 실점 없이 잘 던지고 있었는데도 예정돼 있던 투구 수 80구(71)가 가까워질 무렵 교체됐고, 다음 투수 이영하가 구원 실패 뒤 1실점(비자책)했다. 김 감독은 "민규 투구 수가 6회 초까지는 충분히 가능했던 상황이라서 조금 아쉽다"고 했다.

그러나 그 뒤 함덕주(⅓이닝) 김강률(⅔이닝) 윤명준(⅓이닝) 박치국(1이닝)까지 다시 실점 없이 버텨 나갔다. 이승진이 9회 초 1실점했으나, 김 감독은 "2, 3점 차까지는 충분히 쫓아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 투수 이현승(⅓이닝) 또한 깔끔하게 9회 초를 마무리했다. 

타선이 응답할 차례였다. 그러나 9회 말 삼자범퇴당하고 끝났다. 결과적으로 이영하 투구가 패배와 직결됐다. 부담 더는 작업이 필요했던 이영하는 투구 내용이 편하지는 않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득점 속에 더 크게 부각됐다. 

김 감독은 "짧게 기용해 보려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영하는 기용하지 않으면 되지만 타자는 계속 나가야 하는데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여 고민"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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